[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RF시스템 설계 및 방산 전문기업 'RF시스템즈'가 2024년 상반기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에서 지원하는 '산업협력분야 절충교역 추천대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절충교역이란 글로벌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무기를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일정 부분에 해당하는 규모만큼 국산 장비 수출 및 기술이전 등을 요구하는 반대급부 교역을 의미한다. 절충교역 우선추천품목 대상에 선정될 경우 절충교역 대상 업체에 우선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수출사업화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RF시스템즈는 항공우주 대상분야에 대해 안테나시스템 제품과 환경제어시스템 제품이 선정됐으며, 방위사업청의 해외 무기 구매 시 절충교역에 해당하는 글로벌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부가 해당 제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된다.
알에프시스템즈 로고. [사진=알에프시스템즈] |
RF시스템즈 한기우 대표는 "절충교역 대상 방산업체는 에어버스 등 글로벌 초거대방산기업이 대상인 만큼 절충교역 우선품목 선정이 당사의 제품을 글로벌 방산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해외 고객사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RF시스템즈는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통해 교보12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3274930이고, 합병가액은 6107원이다. RF시스템즈는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사업 확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설자금 및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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