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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골프Q&A] 규칙에 따라 구제를 받을 경우 언제든지, 매번 볼을 바꿀 수 있다

기사등록 : 2019-09-1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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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하거나 플레이스할 경우 새 볼로 해도 상관없어
볼이 카트도로 맞고 흠이 난 상태로 카트도로에 있을 경우 다른 볼로 드롭해볼만
'원 볼 룰' 적용시에는 그 범위에서 바꿔야

Q: 한 홀 플레이 도중이라도 구제를 받을 경우 볼을 바꿀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가요?

A: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2019년부터 적용된 새 규칙에서는 플레이어가 홀에서 플레이 중인 볼 대신 다른 볼을 인플레이볼로서 교체하는 것을 허용하는 폭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규칙에 따라 구제를 받고 드롭하거나 플레이스할 경우에도 볼을 바꿀 수 있도록 했는데, 이는 페널티가 따르는 구제상황에서만 볼을 바꿀 수 있었던 종전 규칙과 달라진 점입니다.

볼이 카트도로를 맞고 카트도로에 멈춰 구제를 받을 때 원래의 볼 대신 새 볼로 드롭할 수 있다. 볼에 흠이 났다면 더욱 그럴 일이다. [사진=R&A 홈페이지]

 구체적으로 보면 볼을 드롭하거나 플레이스하는 경우(예, 볼이 구제구역에 정지하지 않는 경우 또는 퍼팅그린에서 구제를 받는 경우)를 포함해 규칙에 따라 구제를 받는 경우(비정상적인 코스 상태, 페널티구역, 박힌 볼, TIO 등) 플레이어는 원래의 볼을 사용할 수도 있고 다른 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직전의 스트로크를 했던 곳에서 다시 플레이하는 경우, 스트로크가 취소되고 직전 스트로크를 했던 곳에서 다시 플레이하는 경우에도 플레이어는 원래의 볼을 사용할 수 있고, 다른 볼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요컨대 어떤 지점에 볼을 리플레이스하는 경우(예외 있음)를 제외하고 모든 구제 상황에서 다른 볼을 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심지어 특정 상황에서 구제받고 드롭했는데 드롭 방법이 잘못되거나 볼이 구제구역을 벗어나 다시 드롭할 경우에도 볼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인공 카트도로에서 구제받을 경우 이 규정을 잘 이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티샷한 볼이 카트도로를 맞아 흠이 났습니다. 흠만 난 것으로는 볼을 교체할 사유가 안됩니다. 그런데 그 볼이 카트도로에 있거나 카트도로가 스탠스나 스윙구역에 방해가 돼 구제받을 경우라면 새 볼로 드롭하고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 볼 룰’ 로컬룰이 있는 경우에는 볼을 바꿔 구제받더라도 그 범위에서 해야 합니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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