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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주총, '실적&글로벌위상' 자축

기사등록 : 2008-03-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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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주주총회가 현악 4중주 속에 막이 올라 5년 연속 순익 최고치 갱신 기록과 글로벌 무대에서까지 한 층 드높아진 위상을 자축하는 분위기로 가득찼다.

대구은행 주주들은 1층 현관 앞에서 반겨 주는 직원들을 따라 주총장인 본점 강당 안팎으로 흐르는 현악 4중주 음률에 경쾌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이화언 행장이 오전 10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개회를 알리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이 행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주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으로 당기순이익이 5년 연속 신장세를 지속했다"고 밝혀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 행장은 또한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대상'과 "아시아머니"지 선정 '2007 아시아 최우수경영기업상', "더 뱅커"지의 세계 500대 은행 브랜드 조사에서 6500개 은행 중 297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성큼 격상된 위상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올해는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 의 정신으로 생산성을 혁신하고 기업가치를 높여 지속성장의 기틀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주주가치 보장과 고객에게는 친절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해 분위기를 고조시몄다.

이날 주총 진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등 기업설명회(IR) 방식을 선택해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주주들은 지난해 경영성과에 힘입어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 실시 결정으로 함박웃음을 놓지 않았다고 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날 대구은행은 임기 만료된 허병준 감사위원 후임으로 금융감독원 비은행감독국 국장 출신인 김용범 씨를 신임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최용호 경북대학교 교수와 앨런 팀블릭 서울글로벌센터 센터장이 그대로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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