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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Q GDP, V자 회복 어려울 것 시사 - 전문가들

기사등록 : 2009-11-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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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 이하로 발표되면서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도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3/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수입 증가와 비주택용 건설투자부진으로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2.8%(잠정치)로 집계됐다고 상무부가 발표했다.

▶존 커널리, LPL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
"오늘 발표된 GDP 수정 통계는 충분히 예상했던 범위 내의 수치다. 지난번 1차 발표 때보다 한가지 나빠진 점은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는 4/4분기 더 많은 재고 비축의 여지를 남겼다. 이 발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오늘 계속해서 발표되는 다른 데이터들이 오히려 신선할 것이다."


▶피에르 엘리스, 디시즌 이코노믹스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정부 부문을 제외하곤 최종 소비 분야가 모두 감소했다. 좋은 소식은 가처분 소득이 처음 발표 때만큼 아주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오늘 발표를 갖고 4/4분기에 관한 결론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4/4분기 초반의 지표는 건강해 보이지는 않는다."

▶ T.J. 마사, 마라톤 더 마켓 수석 시장 전략가

"예상보다 약간 나쁘다. 소비심리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중고차보상판매제도와 첫주택 구입자 세금혜택의 효과가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데이터도 있다. 경기회복은 서서히, 조용히, 그리고 간혹 후퇴 하면서 진행될 것이다. 이번 GDP 발표도 후퇴 과정의 하나다. 나는 미국 경제회복에 아주 큰 희망을 걸지는 않는다. GDP 전망치 하향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떨어뜨릴 것이다. 나는 2011년까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마이클 모랜, 다이와증권 미주법인 수석 경제학자

"3/4분기 미국 경제가 당초 생각했던 것 만큼 양호하지 않다. GDP 수정 발표치는 경기회복이 V자형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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