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신길뉴타운 친환경 주거지로 탈바꿈

기사등록 : 2010-04-08 11:3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채애리 기자] 신길뉴타운이 불량주택 밀집지에서 친환경 주거지로 변화한다.

8일 서울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적 주거 공간'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한 '신길3구역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신길재정비촉진지구는 그동안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해 개발 필요성이 제기됐던 지역이다.

촉진계획에 따르면 신길3구역은 구역면적 3만8502㎡(1만1667평형), 용적률 230%로 지상 7~32층 아파트 9개동, 총 658가구가 들어선다. 순환형 녹지공간 조성, 그린에너지 시스템 구축, 테마공원 조성 등으로 그동안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주거지로 변모하게 된다.

순환형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신길구역에는 근린공원 5곳, 테마공원 5곳 등 새로 조성되고 구역을 연결하는 순환형 녹지공간도 만들어진다.

또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설계 기법을 반영하고 빗물 재활용 계획을 통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보육시설을 어린이공원과 중앙광장에 인접해 배치하는 등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다.

단지 내부 주동선에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순환동선은 자전거도로로 조성해 자전거, 보행 중심의 생활가로로 만들 예정이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향후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되면 신길뉴타운은 서울 서남권의 영등포 부도심과 여의도지역의 배후 주거도시로 친환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주거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