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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녹색서울시민한마당' 개최

기사등록 : 2010-07-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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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채애리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4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녹색서울시민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관심도가 높은 먹거리와 생활 속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을 주제로 한다.

특히 환경보호를 위한 행사가 또 다른 환경오염이 되지 않도록 행사 기획에서 준비, 마무리까지 CO2 발생을 최소화하는 저탄소행사(이하「Green Event」)로 추진한다.

'Green Event'는 온실가스 배출가스를 최소화하고 배출이 불가피한 경우 탄소 상쇄방안을 실천하는 개념으로 물이나 에너지 등 자연자원 소비를 최소화하며 행사수요 물품을 최대한 근거리 지원 및 녹색물품을 조달하는 것이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Green Event'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저탄소 행사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와 이산화탄소 발생량 및 절감량 등을 모니터링한다. 행사 종료 후 이산화탄소 절감량과 그에 따른 경제적 가치까지 환산할 예정이다.

녹색서울시민한마당은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율적으로 진행되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쉽게 버려지는 의류, 신발, 가죽 등 생활쓰레기를 디자인 가공해 가치있는 제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업사이클링을 확산하기 위해 '업사이클 공방'을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산화탄소 감축과 건강한 밥상을 위해「서울파머스마켓」을 운영한다. 서울파머스마켓에서는 푸드마일리지 홍보관을 마련해 농산물이 생산된 곳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와 이에 따른 농산물의 안정성, 신선도,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재활용 용기에 채소, 꽃, 나무를 심어 텃밭을 만드는 ‘재활용 텃밭가든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녹색서울시민한마당' 행사 운영 및 'Green Event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컨소시움으로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기간은 오는 26일이며 준비서류 등 구체적인 사항은 서울시 및 맑은환경본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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