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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능곡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기사등록 : 2010-07-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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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신상건 기자] 그동안 노후된 건물이 밀집돼 있어 도심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던 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행신동 일대가 능곡행복타운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8일 고양시 토당동, 행신동 일대 84만 3817㎡(25만5702평)의 능곡 재정비촉진계획이 오는 29일 결정·고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능곡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임대주택 1513가구를 포함해 총 9310가구를 공급한다.

수용인구는 존치되는 지역을 포함해 약 3만 4000명이다.

전체 사업구역은 주택재개발사업구역 5개소, 도시환경정비사업구역 2개소 등 7개구역으로 주택재개발사업구역에 대해 용적률은 230%이하로 계획할 수 있다.

향후 사업시행인가 때 설계경기 실시, 친환경건축물 인증(의무화) 등을 받을 경우 최대 10%까지 추가용적률 부여된다.

공급하게 될 주택규모는 전체 9310가구 중 △ 40㎡(12평형) 이하 1257가구(13.5%) △ 40㎡(12평형)~60㎡(18평형) 이하 2782가구(29.9%), 60㎡(18평형)~85㎡(26평형)이하 3504가구(37.6%) △ 85㎡(26평형)초과 1767가구(19%)로 구성된다.

북동측 지도공원과 남측 토당제1공원을 연결하고 지구내 생활권을 연결하는 순환녹지(Green Ring)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현재 1만 893㎡(3301평)에 불과한 공원·녹지면적을 7만 2211㎡(2만1882평)까지 약 6.6배 확대된다.

또한 능곡 역세권에 상업·업무·판매·문화·주거 등 지구 중심기능 수행 토록 랜드마크 빌딩을 건립된다.

상가세입자 대책으로는 사업기간 중 활용할 수 있는 임시이주상가가 설치된다.

지구남측에 5262㎡(1595평)의 부지를 마련해 고양시에서 임시이주상가를 설치해 사업단계별로 이주하게 되는 상가 세입자가 일정 임대료를 내고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방범환경설계(CPTED) 기법도 도입돼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들이 사회 범죄로부터 안전하도록 배려했다.

경기도 뉴타운사업과 관계자는 "능곡뉴타운지구의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돼 사업은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 인가, 사업시행 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내에는 23개소 뉴타운지역이 있으며 능곡지구의 촉진계획 결정돼 부천3개지구, 광명지구, 인창·수택지구 등 총 6개지구의 사업이 결정됐다.

또한 남양주 덕소, 고양 일산, 평택신장 지구 등 3개 지구는 결정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14개 지구는 촉진계획 수립중이거나 촉진계획 결정을 위한 공람 및 공청회 등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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