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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주의 당부

기사등록 : 2010-09-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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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신상건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6일 주로 가을철에 급격하게 증가하는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유행 시기(보통 9월~11월)를 맞이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또한 △ 성묘 △ 벌초 △ 가을철 단풍놀이 △ 도토리·밤 줍기 △ 고구마, 콩 등 밭작물 수확 △ 과수원의 과일 수확 △ 등산 △ 캠프 등 야외활동 때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 것을 권고했다.

쯔쯔가무시증의 매개충은 털진드기과 진드기 유충으로 감염된 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잠복기는 6~18일 이고 사람간 전염(감염) 되지 않아 격리와 소독은 필요 없다.

쯔쯔가무시증 환자발생은 9월부터 발생이 증가 하여 10~11월에 정점을 보인 후 12월부터 감소하는 추세다.

서울시의 경우 쯔쯔가무시증 환자발생은 2007년 164명, 2008년 177명, 2009년 176명이 발생했다.

2009년 7월말까지 12명의 환자가 발생했지만 10월~11월에 급격히 증가해 2009년도 총 17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010년 7월말 현재 14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 수준 정도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논과 밭이 많이 분포돼 있고 쥐나 설치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많은 환자 발생이 있다.

서울시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 증가로 도시지역 거주자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야외 활동 중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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