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미국의 엔지니어링 업체 KBR(Kellogg Brown & Root)가 기대 이상의 실적 전망을 발표하며 마감후 거래에서 2% 상승하고 있다.

더불어 JP모간과 시티그룹도 마감후 거래에서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KBR은 2011회계연도에 주당 2.05달러에서 2.30달러 수준의 주당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월가 전문가들이 내다본 2.03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

이에 정규장에서 1.64% 상승한 KBR은 마감후 거래에서도 2.01% 오르며 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P모간은 이날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배당금을 인상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다이먼 회장은 "대형은행들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의 스트레스테스트가 완료된 후 연준의 승인을 얻어 최고 주당 1달러의 연례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정규장에서 2.55% 오른 JP모간은 마감후 거래에서도 0.18% 상승하며 44.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시티그룹 역시 애널리스트들이 배당금 인상을 예측하고 나서자 정규장에서 2.83% 상승한 뒤 마감후 거래에서 0.39% 오르며 5.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시티 그룹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주가가 5달러를 상회하게 됐다.

한편 이날 미국증시는 유로존 우려가 다소 잠잠해지며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72% 오른 1만1755.44포인트, S&P500지수는 0.90% 전진한 1285.96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75% 상승한 2737.3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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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