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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 한나라 패배, 쇄신론 불가피

기사등록 : 2011-04-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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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완패, 향후 정국 후폭풍 예상

[뉴스핌=배군득 기자] 한나라당이 4.27 재보궐선거에서 사실상 완패하면서 향후 정국에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내년 대선 전초전 성격이던 분당을과 강원도지사를 민주당에 내준 것이 쇄신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경기 성남 분당을과 강원, 경남 김해을 등 이른바 ‘빅3’ 지역 중에서 분당을과 강원을 야권에 내주면서 참패를 당했다.

특히 분당을은 한나라당 강세였던 지역이고 강원도는 엄기영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는 점이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수도권 ‘텃밭’이던 분당을을 민주당에 내주면서 당장 내년 대선과 총선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런 가운데 당장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선거 책임론을 내세우며 당 지도부 교체와 당정청 쇄신 요구가 쏟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정권 후반기에 들어선 청와대 역시 다음달로 예정된 개각 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론도 벌써부터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당장 현 지도부를 대신할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비상대책위 체제도 신중하게 검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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