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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셜플랫폼 기반 생태계 조성한다

기사등록 : 2011-05-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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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로드맵 수립, 한국형 펀드 모델 육성 지원

[뉴스핌=배군득 기자] 앞으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이하 SNS)를 활용한 각종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이 빠르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부는 SNS를 활용한 소셜소통모델 등 로드맵을 통해 체계적인 확산기반을 마련하고 한국형 모델을 육성한다는 전략을 추진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일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셜플랫폼 기반의 소통, 창의, 신뢰 네트워크 사회 구현전략’을 발표했다.

방통위는 SNS가 음악, 게임, 비즈니스 인맥, 위치기반 등 사업영역이 다양화, 전문화 되면서 산업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전략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국내 SNS 활용도가 세계 평균 사용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SNS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게 된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국가, 사회 소셜커뮤니케이션 기반 강화 ▲소셜이코노미 생태계 조성 ▲소셜트러스트기반 이용환경 조성 등 3대 분야에 대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국가, 사회 소셜 커뮤니케이션 기반 강화는 SNS 홍보 중심 활용에서 기획, 집행, 평가, 홍보 등 모든 단계에서 참여와 실시간 대응성을 강화하는 신소셜소통모델 을 개발해 서비스, 제조, 농수산분야 등 업종별 활용메뉴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소셜이코노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소셜비즈파트너(Social Biz Partners)를 인증, 한국형 펀드 모델을 육성한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참여형 소셜펀드를 활성화시켜 소셜 기반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셜트러스트 기반 이용환경은 SNS 이용자가 본인 게시물이나 콘텐츠에 대해서 원하는 경우 파기 또는 삭제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잊혀질 권리(The right to be forgotten)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SNS 사업자가 특정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침해 등 역기능 관련 이슈에 대한 국제공조도 강화된다.

방통위는 세계 리트윗 50%는 트윗이 생성된지 60분 이내에 유통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30분 이내로 유통돼 해외에 비해 2배가 빠르고 상호작용(트윗-리트윗-댓글)도 8배 높다는 점을 들어 이번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는 각오다.

방송통신위원회 황철증 네트워크정책 국장은 “국내의 경우 SNS를 아직까지 단순 인맥관리와 홍보에 그치는 등 산업 단계로 이어지는데 더딘 모습”이라며 “소셜플랫폼이 사회, 경제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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