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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시장 점령?…"노트북의 반격" - 미래에셋

기사등록 : 2011-05-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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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영국 기자] 미디어태블릿 열풍이 전통적인 PC 시장 성장률 둔화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노트북 진영도 차별화를 통해 태블릿과 공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5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2분기 아이패드의 등장 이후 일반 PC시장 성장률이 둔화됐으며, 향후 1~2년간 테스크톱은 성장이 정체되고, 노트북은 10%대 초반 성장률에 머물겠지만, 노트북 종말을 운운하는 것은 과장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애플 아이패드와 아이폰, 맥북의 공세를 다른 노트북 업체들이 쓰라린 경험으로 받아들여 차세대 노트북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나설 가능성을 간과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와 에이서가 구글OS를 장착하고 HDD를 없앤 클라우드 방식에 2GB D과 16GB 플래시메모리를 장착한 400달러대 크롬 노트북을 출시한 것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태블릿 등 신 모바일 기기에 적응한 노트북의 변신이라는 것.

미래에셋증권은 태블릿의 급성장이 초기 기존 PC 시장을 잠식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일정시간이 지나면 기존 노트북이 더 빠르고 가볍고, 고성능을 장착한 제품으로 탈바꿈하면서 노트북과 태블릿이 공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저장장치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장착해 가볍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8시간 이상인 600달러 이하 제품이라면 2012~2013년 글로벌 경제안정만 뒷받침해준다면 노트북 부활을 이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태블릿을 누구나 사는 것은 아니고, 그것을 산다고 계속 구닥다리 노트북을 그대로 쓰거나 태블릿이 노트북을 완전히 대체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교체주기가 다소 늦춰질 수는 있겠지만, 노트북업체가 탈바꿈한 제품으로 태블릿과 공존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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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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