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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0% 저렴한 생 망고스틴 비행기 직송 판매

기사등록 : 2012-05-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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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태국산 ‘생(生)망고스틴 비행기 직송전’을 일주일간 열고 동업계 대비 약 30% 가량 저렴한 6480원(6개)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냉동상품 위주로 판매되던 망고스틴은 지난해 처음 수입이 허용돼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후 국내 소비자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이에 이마트가 지난해 50톤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100톤 규모의 물량을 대대적으로 기획한 것.

이마트가 고 비용에도 불구하고 비행기로 망고스틴을 들여오는 이유는 망고스틴의 경우 수확 일주일 이내가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비행기 직송은 열흘 남짓 걸리는 배편보다 일주일 가량 기간을 단축시키고, 수확 후 일주일 이내에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어 태국 산지에서 맛보던 달고 새콤한 맛을 그대로 한국에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태국 망고스틴 주산지인 짠타부리 지역에서 생과를 수확한 후 선별, 검역 등을 거쳐 비행기로 직송해 수확일로부터 단 3~4일만에 매장에 선보인다.

단단한 껍질에 둘러싸여 있는 망고스틴은 또한 부패과 등이 섞여 있어 선별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이마트는 매장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망고스틴에 대하여 전량 레이저 비파괴 선별검사와 수조검사를 통해 상품의 품질을 높였다.

또 망고스틴은 나이가 많은 나무일수록 품질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어, 이마트는100년 이상된 나무에서 수확된 상품의 수입량을 절반 이상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최근 열대과일은 망고스틴을 비롯해 리찌, 람부탄, 두리안 등 상품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수박, 참외 등 여름철 국산 과일은 한파 등으로 출하량이 줄어들고 이상기온과 함께 고유가로 인한 운반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가격이 10%~30% 가량 올라가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국산 과일 대체효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냉동 망고스틴, 냉동람부탄 등 열대과일은 5월 들어 지난 14일까지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품목별로 20~50% 가량 급증했다.

이마트 수입과일 담당 임영호 바이어는 “동남아 해외여행이 대중화 되면서 냉동과일에 비해 맛이 월등히 뛰어난 생망고스틴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태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리는 한편 수입 가격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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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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