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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참치가격 인상 '최대 수혜'-한화증권

기사등록 : 2012-07-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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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한화증권은 6일 글로벌 참치가격은 최근 톤당 2250달러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동원산업이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참치가격은 5월 2150달러/톤, 6월 2200달러/톤대의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작년 참치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라니냐 현상으로 해수면 온도가 하락해 온대성 어종인 참치의 어획량이 12% 급감하며 실적이 부진했다"며 "2012년은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신규 선박 투입(선망선 1척과 트롤선 2척) 효과로 2012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선망선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어서 신규 선박 투입에 따른 생산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2012년 예상 실적기준으로 P/E 6.9배로 글로벌 수산업체(15배)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어, 올해 주가 재산정(Rerating)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글로벌 참치가격은 최근 톤당 2,250달러를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하였다. 최근 참치가격은 5월 2,150달러/톤, 6월 2,200달러/톤대의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어획량 부족과 외부규제로 7~9월 동안 어획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참치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세계 수산물 소비증가 속도가 공급 증가보다 훨씬 빠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이머징 국가들의 수산물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참치가격은 강세가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에서 인구가 많은 중국의 수산물 소비에 주목하고 있다. 반면, 수산기구의 쿼터규제, 유가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인한 소규모 선사의 구조조정 등으로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 2005년을 피크로 참치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다.
 
작년 참치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라니냐 현상으로 해수면 온도가 하락해 온대성 어종인 참치의 어획량이 12% 급감하며 실적이 부진하였다. 하지만, 작년 10월 이후 어획량이 회복세를 보여 2012년은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신규 선박 투입(선망선 1척과 트롤선 2척) 효과로 2012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선망선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어서 신규 선박 투입에 따른 'Q' factor인 생산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2분기 매출액은 1,945억원(YoY +29.6%), 영업이익은 335억원((YoY +84.1%)이 예상된다. 3분기도 참치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가 안정세로 실적 호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 예상 실적기준으로 P/E 6.9배로 글로벌 수산업체(15배) 대비 크게 저평가되어 있어, 올해 주가 Rerating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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