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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언어 성폭력'한 선배 개그맨에 경고 "매장당하기 싫으면…"

기사등록 : 2012-07-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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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뉴스핌=정상호 기자] 개그우먼 곽현화가 개그맨 선배로부터 '언어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히며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곽현화는 지난 9일 김조광수 감독과 공연기획자 탁현민 교수가 공동 진행하는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딴따라다'에 출연해 '성희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성희롱을 당했던 사례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곽현화는 "제일 심했던 게 한 개그맨 선배였다. 그 분이 정말 싫었다"며 입을 열었다. 곽현화는 "내 다리가 좀 굽어있다. 그런데 그 선배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나를 향해 '저 X 봐라. 남자들한테 얼마나 XX했으면 다리가 저렇게 됐겠냐'고 말해 치욕감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탁현민이 "그냥 실명을 말해라"라는 말에 곽현화는 "안된다. 그 분은 지금 한창 활동을 하고 있고 이게 알려지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한다"고 말하며 난처한 입장을 보였다.

곽현화는 이어 "그 선배는 개성이 완전히 뚜렷한 분이라 말하면 모두 알 것이다"며 "나 말고도 다른 여자 개그우먼한테도 이런 언어적 성희롱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에  생방송 도중 그 선배가 싫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곽현화는 공개 경고문을 통해  "누구야~ 이름은 말하지 않겠어요. 왜냐하면 내가 방송을 들으라고 할 테니까. 지금 개그맨 타이틀을 갖고 활동하시잖아요. 앞으로는 어디 가서든 아랫사람한테 언어적인 성폭력은 행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경고합니다. 더 이상 제 귀에 들리면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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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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