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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韓美 태양광 반덤핑 등 조사 개시 …OCI 타격 예상

기사등록 : 2012-07-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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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이 한국과 미국에서 수입되는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자재에 대해 공개적인 반덤핑 및 반정부보조금 관련 조사에 돌입했다.

20일 중국 상무부는 웹사이트 발표문를 통해 각각 한국에서 수입되는 태양광 제품 원자재와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해 반덤핌 및 반보조금 규제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 개시는 GCL폴리에너지, LDK솔라, 다코 뉴에너지 등 3개 업체 제품 예비조사에서 일부 증거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상무부는 밝혔다.

이번 중국 정부의 조사에 따라 세계 최대 폴리실리콘 제조업체인 미국 헴로크(Hemlock)와 한국 OCI, 미국 MEMC일렉트노릭머티어리얼스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미국이 중국 태양광 업체에 불리한 규제를 할 경우 미국산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해 반덤핑 등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은 올해 초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태양광 장비에 대해 정부 보조금 지급과 불법적인 재고 덤핑 사례를 지적, 모두 3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미국 측은 합법적인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이 보복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반면, 중국은 미국 정부가 단순히 '중국때리기'의 일환으로 이 같은 관세를 부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태양광업체는 세계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국업체의 제품 중 약 20%가 미국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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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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