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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루머로 인한 과매도 구간...매수"-유진

기사등록 : 2012-07-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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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경은 기자] 엔씨소프트가 온갖 루머 확산으로 지난달 말 대비 주가가 20% 이상 하락했지만 이는 과도한 것으로 평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23일 "지난 6월 말 기대했던 블레이드앤소울이 상용화됐지만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현재까지 오히려 20.7% 급락했다"며, "사실이 아닌 루머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최근의 주가하락은 매우 과도하다"고 말했다.

최근 관련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를 두고 루머가 나돌았다.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 실적이 예상보다 매우 저조하다던가 대규모 핵심인력이 유출됐다거나 넥슨 인수관련 엔씨소프트의 디레이팅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회사 측에 따르면 블레이드앤소울은 최고 동시접속자수 23만 명, 상용화 후 동시 접속자수 20만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구조조정도 실제는 비핵심인력에서  300~400명 가량이 있었을 뿐이다.

또한 넥슨의 김택진 대표 지분 일부(14.7%) 인수와 관련한 각종 루머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김택진 대표의 지분 매각금액은 사적인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넥슨을 통한 엔씨소프트 게임의 퍼블리싱 루머 또한 근거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편,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 2분기 실적에 대해 신작게임 출시 전 마케팅비 및 개빌비 급증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86.5%, 전분기대비 57.2%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그는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신작 게임(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 출시 효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4분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 실적에 추가적으로 길드워2 판매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영업익은 1천억 원대 수준까지 급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김동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루머로 인한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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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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