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한진중공업이 필리핀에 건설 중인 발전소의 전기 중 사용하고 남는 전력을 지역 전력망에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자 마닐라 현지 매체 스탠다드투데이는 필리핀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한진중공업이 설립 계획 중인 발전소의 잉여 전력을 북부지역 전력 송전망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한진은 현재 수빅 자유무역항 내 조선소에 16억 달러 가량을 투자 중이다. 이와 관련해 아시릿 차관은 “한진이 수빅에 소재하기 때문에 이 지역에 공장이 지어진다면 좋겠지만, 반드시 수빅에 설립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스탠다드투데이는 필리핀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 Corp)사가 한진에 제공되고 있는 내셔널트랜스미션(National Transmission Corp)의 송전망 자산을 획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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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