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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K-water와 세계 최고 물공급 기술 공동 개발

기사등록 : 2012-09-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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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순환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건호)와 LS산전(부회장 구자균)이 물 수요를 예측하여 물 공급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K-water와 LS산전은 6일 한경전 K-water 수도사업본부장과 권봉현 LS산전 자동화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사업장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역상수도 최적운영기술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이 기술은 강 인근의 취수장으로부터 물을 필요로 하는 지역까지 공급하는 데 필요한 펌프장 운영에 있어 짧게는 24시간, 길게는 주 단위, 월 단위로 물 사용량을 예측하여 전기요금이 싼 시간대에 물을 최대한 채워놓고 요금이 비싼 시간에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수요 예측은 평일/주말, 날씨별(최고/최저기온, 강수량, 습도, 풍량, 적설량 등), 지역별(주거지/공업지/상업지), 특이일(명절) 등으로 세분화하여 이뤄지며, 이를 통해 산출된 용수수요량을 기반으로 수리 모델링, 최적화 알고리즘, 최적화 시뮬레이터 등의 최적운영기술을 통해 각 수용가에 필요한 용수 공급량, 관압, 정수지 및 배수지 포함, 펌프 운전대수 스케줄을 생성한다.

또한 실시간 펌프성능시스템을 이용하여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펌프 조합을 찾아 경제적인 용수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상용화 개발할 예정이다.

이로써 수요예측, 최적운영기술, 실시간 펌프성능시스템과 이를 종합 감시하는 감시제어시스템으로 구성된 이 기술은 2013년 K-water 보령권관리단에 실제 적용, 운영을 통해 신뢰성이 검증된 시스템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기술을 개발, 적용하는 보령사업장의 경우 연간 700MWh의 전력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전국 광역상수도로 확대하면 총 7만MWh로, 매년 전기요금 50억원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연간 약 3만3000 톤 줄여 소나무 천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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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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