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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인보험 신계약 성장...목표 달성 무난"-하이

기사등록 : 2012-09-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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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현대해상이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성장에 따라 올해 목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주가는 지난 6월말 이후 급상승, 상승 탄력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20일 "현대해상의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성장률은 7월 누계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 연초 가이던스 11%를 상회했다"며 "기저 효과뿐만 아니라 수요가 증대한 간병보험 출시, 설계사 채널 확대 노력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월의 인보험 잠정 실적도 약 60억원으로 36% 성장,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2회계년도 현대해상의 순이익 목표 3950억원은 예상보다 양호한 매출 성장률 및 자동차 손해율 등에 따라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며 "다만, 저금리 등 어려운 투자영업환경에 따라 목표 투자영업이익률(4.5%) 미달로 실적가이던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금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해상은 공시이율(보험상품에 적용되는 이자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금리리스크를 전이시키고, 보유 채권의 적극적인 트레이딩(처분익 실현 등)보다는 고이원 채권의 만기 보유에 초점을 맞추는 보수적 스탠스를 유지 중이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태풍 볼라벤, 덴빈 및 군산 지역의 집중 호우에 따른 영향은 자동차부문 약 50억원, 일반보험 50억원 이상 등 약 1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최근 북상했던 산바 역시 보험금 청구가 들어오는 상황이지만 예년과 같이 여름철 계절성 수준 내의 손실로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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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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