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올 여름에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내년 예산에서 재해예방사업에 3000억원을 증액했다.
25일 정부는 지난 8월 12일~16일간 집중호우 때 28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6271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재해예방 사업예산이 올해 5.2조에서 5.5조로 크게 확대됐다.
우선 태풍·집중호우시 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하천정비·사방사업 및 재해위험지구정비 투자를 위해 2.8조원을 지원한다.
또 도심지 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관거 및 빗물저류시설 투자를 7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어항정비 및 기상관측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에도 4000억원을 지속 투입한다.
정부는 최근 5년간 재해예방 투자를 확대한 결과 연평균 재해피해 규모가 3671억원으로 2002년~2006년 직전 5년간 2조9493억원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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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