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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해외채권 인기 속 '브라질물가연동국채' 주목

기사등록 : 2012-11-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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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e plus 랩어카운트, 안정추구형 랩어카운트 상품

[뉴스핌=이에라 기자] "위험자산보다 변동성이 적으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상품은?"

경기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시중 자금이 예금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 2~3% 수준을 감안한다면 실질 금리는 0% 수준이다. 저금리가 지속되면 예금으로만 금융자산을 운용하다가는 자산이 감소할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이자에 의존하는 은퇴생활자는 줄어드는 생활비를 고민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불확실성과 경기침체에 따라 추세적인 저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주식 등 위험자산보다는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투자상품인 해외채권, 그 중에서도 브라질 국채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브라질국채는 세재개편안 발표 이후 고금리, 세제혜택 두 가지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연 10%의 높은 표면금리에 이자소득, 채권 평가차익, 환차익에 대해서도 과세를 하지 않기 때문에 최초 거래시 부과되는 금융거래세(토빈세) 6%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연 6~7% 정도의 수익률을 지급받는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달부터 모집했던 '브라질물가연동국채'는 이자 및 원리금이 브라질 소비자 물가에 연동되는 것으로 표면이자는 6% 정도다. 이는 브라질 국채보다는 낮지만 최근 5년간 브라질 물가 상승률이 5% 이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α(알파) 수익률을 추구하는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일부에서 헤알화 가치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투자기간 동안 금리가 떨어져도 채권 가격은 올랐다. 즉, 헤알화 가치가 떨어졌지만 채권가격 상승으로 인해 일정수준 상쇄했다는 얘기다.

새롭게 브라질 국채 투자를 생각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헤알화 가치가 떨어져 있는 지금이 오히려 투자의 기회란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브라질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헤알화 가치를 일부러 하락시킨 경향이 있다"며 "2014년과 2016년에 월드컵, 하계올림픽 등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가 있어서 헤알화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채권에 투자할 때 매달 월지급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월지급식 상품을 이용하고 복리투자를 통해 수익을 더하고자 한다면 재투자형 상품에 투자하면 된다.

미국, 유럽선진국에서 발행하는 국공채 및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이 발행한 채권이나 이머징국가가 발행하는 국채를 잘 고른다면 '시중금리 +a (알파)' 를 얻을 수 있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일반 개인이 해외채권에 직접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현실적인 대안으로 해외채권형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가 선호된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은 '시중금리+α(알파)' 수익을 목표로 하는 안정추구형 랩어카운트 상품인 'Safe plus 랩어카운트'를 내놓고 있다.

주식형을 제외한 투자위험등급 2등급 이하의 금융투자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운용성과 달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투자대상은 글로벌고수익회사채, 이머징국공채, 공모주, 시장중립형, 해외절대수익형 상품 등으로 명확한 시장 방향성이 없다면 해외채권형 펀드의 높은 쿠폰을 추구하는 운용전략을 유지한다. 시장 상승기와 하락기에는 국면에 맞는 대안상품을 제한적으로 편입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선진국, 이머징, 하이일드 채권 간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사이클에 맞춰 탄력적인 운용을 한다.

이종필 미래에셋증권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추세적인 저금리 시대를 맞아 은행예금 등 전통적인 자산의 매력이 떨어지는 요즘 시중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라며 "해외채권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에셋증권의 자산배분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Safe plus 랩'의 투자일임수수료는 연 0.1%이며 최소가입금액은 거치형은 1000만원, 적립형은 30만원 이상으로 미래에셋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영업점이나 금융상품센터(1577-9300)으로 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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