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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환율, 외환규제 경계감에 1100원 육박

기사등록 : 2013-02-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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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하면서 11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원/달러은 외환당국이 추가 규제책을 발표할 것이란 루머가 돌면서 급등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40원 상승한 109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1.00원 하락한 1088.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아래쪽으로 추가적인 하락을 시도하며 1086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에 1090원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획재정부에서 이번 주말 쯤 추가 규제책을 발표할 것이란 루머가 퍼지자 역내외 할 것 없이 달러 매수에 나서며 급등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이번 주말에 추가 외환규제책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고점은 1098.30원, 저점은 1086.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300억원 이상 순매도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오전 장 마감할 때쯤 외환당국이 추가규제책을 주말에 발표한다고 루머가 돌면서 역내외에서 모두 달러매수로 돌아섰다"면서 "지속적으로 역외 비드가 들어오는 상황이었고 시장 심리 자체가 매수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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