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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조2' 할리우드 군단 내한 소감, '한국-이병헌 연기' 극찬

기사등록 : 2013-03-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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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D.J 코트로나, 애드리앤 팰리키, 드웨인 존슨(왼쪽부터)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지 아이.조 2`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지.아이.조2' 할리우드 군단 내한 소감, '한국-이병헌 연기' 극찬 

[뉴스핌=양진영 기자] '지.아이.조'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한국의 스타 이병헌과 함께한 촬영과 따뜻한 내한 소감을 밝혔다.

존 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드웨인 존슨, 애드리안 펠리키,  D.J. 코트로나는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지.아이.조2' 월드 프리미어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이날 드웨인 존슨과 감독은 물론이고 함께 연기한 배우들은 입을 모아 이병헌의 연기 열정을 칭찬했다.

'지아이조2' 홍보 차 내한한 애드리앤 팰리키-드웨인 존슨 [사진=김학선 기자]
드웨인 존슨은 "이병헌의 전작인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과 '공동경비구역 JSA' 등을 찾아봤다. 촬영 전에 감독과 이병헌의 연기와 그가 얼마나 좋은 배우인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촬영장에서는 대단한 절제력과 자제심을 지닌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이병헌의 복근을 언급하며 "정말 감동했다. 그가 멋진 몸매를 위해 얼마나 부단히 노력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극중 지.아이.조의 신참 요원 플린트 역의 D.J.코트로나 역시 "이병헌의 전작들을 봤고 예전부터 팬이었다"며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여자임에도 서슴없는 액션 연기를 보여준 애드리앤 팰리키 역시 "아시아 최고의 스타이자 연기에 재능이 뛰어난 배우 이병헌과 함께 작업해 영광이었고 정말 즐겁게 작업했다"며 "할리우드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될 배우"라고 호평했다.

존추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 2`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특히 드웨인 존슨은 이병헌이 소개해준 음주 문화 이야기를 하던 중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가수 싸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싸이와는 미국에서도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또 존 추 감독은 깨알같이 '강남스타일' 양말을 신고 온 것을 보여줘 취재진들의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한국 친구에게 강남스타일 양말을 선물 받은 일화를 밝히며 "옷을 강남 스타일로 입어야 한다고 했다"고 말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해 흥미를 드러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게 된 소감을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추 감독은 "역시 환대해 주셔서 감사. 이병헌과 같은 멋진 배우를 할리우드로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아시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좋은 추억을 갖게 됐음을 밝혔다.

드웨인 존슨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로 진심을 전했다. 그는 "한국에 내내 술만 먹다 가는 저를 반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배우로서 한국을 보면은 문화나 경제 모든 면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오게 된 것이 정말 기쁘고 환영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애드리안 펠리키 역시 "한국에 저희를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우리 영화를 여러분과 함께 나눌수 있어 좋다. 우리 영화 많이 사랑해달라. 지아이조2 첫 홍보가 한국인데 이렇게 따뜻이 맞이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D.J. 코트로나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 2`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특히 D.J. 코트로나는 여러 번 한국 영화의 팬임을 강조하며 "이렇게 제가 출연한 영화로 한국에 와서 만나게 된 것은 꿈 같은 일이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많은 영화를 한국에서 볼 수는 없겠지만 이렇게 와서 기분이 좋고 여러분들도 우리 영화를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전편보다 더욱 화려한 액션과 이병헌이 맡은 스톰쉐도우의 활약이 빛나는 '지.아이.조2'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로 위기에 처하게 되고,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려 그들과 전쟁을 벌이는 스토리를 그린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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