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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살인사건 용의자 "피 뽑는중" 시신 사진 친구에 생중계 '경악'

기사등록 : 2013-07-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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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 등)로 긴급체포된 용인 살인사건 심모(19·무직)씨가 10일 오후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형사과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용인 살인사건 용의자 "피 뽑는중" 시신 사진 친구에 생중계 '경악'

[뉴스핌=대중문화부] '용인 살인사건' 용의자 심모군(19)이 피해자 시신을 훼손하며 친구에게 엽기적인 문자와 현장 사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심군은 범행 당일인 8일 오후 11시쯤 성폭행 피해자 김모(17)양의 시신을 자신이 투숙한 모텔 화장실로 옮긴후 흉기를 이용해 시신을 훼손하기 시작했다.

심군은 시신을 훼손하던 9일 오전 1시41분~3시34분사이에 친구 최모(19)군에게 '작업하고 있다', '피 뽑는중' '지옥가서 벌 받겠지', '조금 쉬고 싶다'라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16차례에 걸쳐 보냈다.

특히 9일 오전 2시8분과 오전 2시57분에는 잔혹하게 훼손한 시신을 찍은 사진 두장을 친구 최군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심군의 사진을 받은 최군은 '장난 까지마', '퍼온 사진 갖고 나대지마', '아 그만해' 등의 답장을 보낸 뒤 잠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1일 강간, 살인, 사체유기·손괴 등의 혐의로 심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용인 살인 사건' 용의자 심모군(19)이 반사회적 인격장애인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1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이코패스가 심리학적 정신질환이라면 소시오패스는 사회학적인 사회적 정신장애나 질환이다, 그래서 반사회적 사회성 장애를 가진 아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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