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서번트 증후군 연기 주원 호평[사진=굿닥터 캡처] |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 2TV ‘굿닥터’에서 주원은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자폐 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으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이에 서번트 증후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극중 박시온은 서번트 증후군 증세를 보이는데, 실제로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의 4분의 3 정도는 지능 지수가 70 미만으로 대개 평균과 비슷하거나 그 이하이나 특정 분야 암기, 계산, 음악, 미술, 기계수리 등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서번트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좌뇌의 손상, 특히 전두엽 근처의 손상이 역설적인 기능촉진을 불러일으켜 손상되지 않은 우뇌가 모든 역할을 하게 돼 강력한 보상작용이 일어나 천재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이들 중 이 천재성은 자폐증이나 지적 장애 환자 2,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추세로 알려졌다.
한편 극중 주원은 어린 시절 자폐 3급과 서번트 증후군 진단을 받은 레지던트 1년차로 등장한다. 주원은 지적 장애를 앓는 등장 인물을 다뤘던 기존의 작품(영화 '맨발의 기봉이'(2006) '말아톤'(2005) 등)에서와는 또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통해 ‘굿닥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