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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고창석 팅커벨 분장…수염난 ‘산적 요정’ 대폭소

기사등록 : 2013-10-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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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고창석 팅커벨 분장 [사진=KBS 2TV ‘굿닥터’ 캡처]
‘굿닥터’ 고창석, 팅커벨 분장부터 뜨거운 눈물 연기까지
 
[뉴스핌=장윤원 기자] ‘굿닥터’ 고창석이 팅커벨로 분장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굿닥터’ 19회분에서는 소아병동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아들을 위한 어린이 연극 ‘피터팬’을 선보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극중 간호사 조정미 역의 고창석은 ‘피터팬’에 등장하는 작고 귀여운 요정 팅커벨로 분장해 충격적인 비주얼로 병동의 아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는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분장과 분홍 빛 요정 의상 뿐 만 아니라 “점심 때 족발을 먹었더니 무거워서 날 수 없어”와 같은 재치있는 대사로 재미를 더했다. 
‘굿닥터’ 고창석 [사진=KBS 2TV ‘굿닥터’ 캡처]

한편 이날 고창석은 지난 17회분에서 공개된 자신의 과거와 관련, 숨겨진 이야기가 드러났다. 과거 조폭시절에 대해 묻는 진경(남주연 역)에게 고창석은 죽은 형을 대신해 자신이 친자식처럼 기른 조카가 있었음을 밝혔다. 
 
그의 조카는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었지만, 조폭으로 있는 동안 아픈 조카를 제대로 돌봐주지 못했던 것. 고창석은 병으로 떠나보낸 조카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는 죄책감을 안고 있었다.
 
고창석은 “그때 바로 접고 이 일 찾았다. 우리 조카 같은 애들 있으면 하루 종일 옆에서 보살펴 주려고. 그래야 제가 저를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서번트 증후군의 주원(박시온 역)을 비롯한 소아병동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 KBS 2TV ‘굿닥터’는 오늘 밤 10시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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