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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종영, 문채원 소감 "따스한 마음 일깨워준 드라마였길"

기사등록 : 2013-10-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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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종영, 문채원 소감 [사진=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굿 닥터 종영, 문채원 소감 "따스한 마음 일깨워준 드라마였길"

[뉴스핌=양진영 기자] '굿 닥터' 종영 소감을 밝힌 문채원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문태원은 8일 방송된 KBS2 '굿 닥터' 종영을 맞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느낌으로 소속사를 통해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문채원은 "굿닥터를 시청해주시고 애정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처음 제가 이 드라마의 시놉과 대본을 읽었을 때 느꼈던 따스함과 기분 좋은 떨림이 끝까지 잘 전달될 수 있어서, 그런 감정을 공유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며 작업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기운의 순수한 드라마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에게 '굿 닥터'가 잃어버렸던 잊고 지냈던 순수와 동심, 따스한 고운 마음을 다시금 일깨워 준 드라마였기를, 우리 소아외과팀이 그런 캐릭터들이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아울러 차쌤을 사랑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덕분에 차윤서라는 사람 냄새 가득한 사랑스러운 인물을 표현하는데 큰 힘이 됐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문채원은 '굿 닥터'를 통해 의욕 넘치는 열혈 의사로 변신해 환자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따뜻한 심성을 가진 차윤서라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엔젤닥터, 힐링닥터로 등극하며 사랑받았다.

그는 욕설 난무하는 술주정에서부터 첫 집도에 테이블데스를 겪으며 감정적 혼란을 겪가 하면,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박시온을 가슴으로 감싸 안는 멘토로, 그런 박시온과의 어렵과 특별한 사랑 앞에 누구보다 용감하게 헤쳐나가는 여인이 됐다. 특히 지금껏 보지 못했던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여자 캐릭터를 120% 소화하며 '굿 닥터'의 인기 돌풍을 이끄는 주역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굿 닥터' 종영과 함께 다시 한번 흥행퀸으로 등극한 문채원의 다음 행보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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