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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첫 수도권 전역 '광대역 LTE' 상용구축 완료

기사등록 : 2013-11-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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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창균 기자] KT(www.kt.com)는 25일 광화문사옥에서 네트워크부문장 주관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통신사 최초로 서울지역 광대역 LTE 서비스에 이어 수도권 전 지역에 광대역 LTE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9월 14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시 4개구(강남구, 서초구, 중구, 종로구) 지역을 시작으로 9월말 서울전역에 구축 완료했다"며 "이날 인천과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전 지역과 지하철 전구간에 광대역 LTE를 완료함으로써 현재 수도권 전역으로 광대역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KT가 11월말까지 지하철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광대역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착실히 수행함으로써, KT의 LTE고객들은 서울은 물론 인천 백령도 등 섬지역과 파주시 임진각 등의 경기 외곽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전 지역에서 최대 150Mbps급의 속도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KT는 "지하철 1~9호선 뿐만 아니라 분당선, 과천선 등의 수도권 지하철 구간과 공항철도 및 일산/경의선 구간에 광대역 LTE 구축을 완료해 현재 수도권 전 지역의 지하철 및 철도 구간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KT의 경우 기존의 주력망인 1.8GHz 대역을 그대로 광대역화 해 고객입장에서 신형 단말의 LTE폰 교체 없이 기존 LTE 단말로도 최대 100Mbps급의 속도와 신규 단말기 교체를 통해서는 최대 150Mbps급의 LTE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KT 네트워크 부문장 오성목 전무가 국내 최초 KT 수도권 전 지역에 광대역 LTE 서비스 상용 구축 완료에 따른 세부적 사항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KT는 "해외 통신사들과 글로벌 로밍이 가능한 주파수 대역인 1.8GHz 대역을 90년대 중반부터 자사 주력망으로 사용중인 그 간의 경험, 역량, 지식,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이번 광대역 LTE 서비스를 위한 1.8GHz 인접 주파수대역을 광대역화 했다"며 "기존에 촘촘히 구축되어 있는 기지국과 중계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신속한 구축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10만개의 1.8GHz 광대역 기지국과 22만개의 중계기를 보유한 사업자는 KT가 유일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전파 전달이 가능한 건물 내부와 지하에서도 진정한 광대역 LTE 서비스가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KT는 "전국 61만 Km의 광케이블을 활용한 광대역 퍼블릭 펨토셀 신기술을 활용하여 소형 오피스, 영화관, 레스토랑, 학교 내 음영지역을 완벽히 해결하고, 광대역 홈펨토셀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집안 구석구석까지도 전파음영지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KT는 "이번 광대역 LTE 서비스를 통해 지니 등 HD 고품질 오디오 서비스, 유튜브 등 다양한 VOD Streaming 서비스, 영화나 올레TV 모바일 등 Full HD 동영상 서비스 및 고품질/대용량의 컨텐츠 & 미디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전무는 "정부 방침에 따라 1.8GHz 광대역 주파수가 내년 3월부터 광역시, 7월 이후 전국 광대역 LTE 서비스 제한이 있는데, KT는 내년 1월 중 광대역 LTE 전국망 서비스 구축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2014년 하반기에는 광대역 LTE와 LTE-A가 모두 수용 가능한 전용 칩셋이 출시되는 시점에 최대 225Mbps급의 속도로 업그레이드하여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대역 LTE와 더불어 900MHz와 1.8GHz를 결합해 최대 150Mbps급의 전송속도를 제공해주는 LTE-A 서비스도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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