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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에 한국어 보급 '박차'

기사등록 : 2013-11-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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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현지서 '후에 세종학당' 현판식

[뉴스핌=김지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 한국어 보급과 확대를 위해 운영경비를 지원하고 있는 '후에 한국어학당'이 '후에 세종학당'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와 함께 내달 2일 오전 베트남 후에시 최대 규모 대학인 후에 대학교에서 '후에 세종학당' 현판식을 개최한다.

롯데마트가 지원하는 후에 세종학당은 베트남 후에 지역에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파를 위한 수준별 한국어 교육, 한국어능력시험(TOPIK)반, 한국문화행사 등 현지 수강생들의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후에 세종학당 출신 학생들을 사원으로 채용하고, 우수 학생들에게는 한국 방문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후에 지역은 베트남 중부지역의 대표적 역사·관광의 도시로 매년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한국어가 가능한 현지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동조 후에 세종학당장은 "베트남에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수요에 비해 한국어 정규과정을 갖춘 곳이 많지 않아 세종학당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큰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베트남에서 후에 세종학당을 포함해 총 7개 세종학당이 운영되고 있다. 후에 세종학당은 한국어학당으로 2013년 3월 첫 학기를 개강했으며, 지난 7월 세종학당으로 지정되면서 후에 대학교 국제언어센터로 이전, 새롭게 개강한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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