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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한국에 日과거사 '대화로 해결' 촉구

기사등록 : 2014-01-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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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서 제기할 듯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국무부가 한일 간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이견을 대화로 해결하고 전진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7일로 예정된 한·미 외교장관 회담 관련 이슈에 대해 논평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신사 참배 논란에 대해서 '한국정부는 미래지향적인 방식으로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프 부대변인은 "(한일 간 과거사와 관련) 이 문제는 민감한 이슈"라며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는 게 역내 모든 국가들의 이익에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이) 전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관련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을 살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2일 브리핑에서 "각국의 강력하고 건설적인 관계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할 것"이라 밝힌 내용과 기본적으로 같다.

이날 하프 부대변인은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에 대해서는 개인적 행위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부는 로드먼과 접촉한 적이 없다"면서 "또한 미국 시민들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문제에 관해서는 북한이 과거 여러 차례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했고,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고 신뢰가 있을 때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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