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작년 1인당 연간 건보 진료비, 102만원

기사등록 : 2014-03-18 12: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김지나 기자]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연간진료비가 지난해 102만원으로, 1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3 건강보험주요통계'를 통해 지난해 건강보험진료비가 50조9541억원으로 전년 (47조8392억원)에 비해 6.5%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건강보험진료비는 지난 2010년 43조6283억원, 2011년 46조2379억원, 2012년 47조8392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건강보험적용인구는 4999만명이었으며, 이중 직장적용인구는 3501만명으로 전체 적용인구의 70%를 상회했다. 건보공단은 직장적용인구는 지난 2006년 전체인구의 60%를 차지했으나 경제활동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중장년층 취업 증가에서 직장인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외국인의 건강보험적용인구도 2006년 27만명(전체 0.57%)에서 지난해 64만명(전체 1.28%)로 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는 2006년 병원급 이상 점유율은 37.2%이었으나 지난해는 47.4%로 늘어났다. 같은기간 동안 의원은  26.0%에서 21.0%로, 약국은 28.3%에서 23.3%로 오히려 감소했다.

지난해 1기관당 진료비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1897억원, 종합병원은 277억원, 병원은 61억원, 의원은 3억8000만원 건강보험진료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험급여비는 39조 8611억원으로 전년도 37조3341억원보다 6.7%(2조4477억원) 증가했으며 현물급여비는 39조 1222억원, 현금급여비는 738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7%, 12% 올랐다.

건강검진비는 2006년 3574억원에서 지난해 9983억원으로 2.8배 증가했으며 임신출산진료비도 2009년 1029억원을 최초 지급한 후 지원금 급여범위를 꾸준히 확대해 지난해 2376억원이 지출됐다.

한편, 지난해 보험료징수액은 38조 6344억원으로 징수율은 99%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징수율은 99.5%, 지역징수율은 96.9%를 보였다. 

건보공단 측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2010년 이후 4년 연속 99.0%이상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