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빅벨에프엔비가 운영하는 이탈리코는 국내 최초로 도네이션카페 브랜드인 ‘카페 리비(CAFE LIVI)’를 론칭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리미엄 캡슐커피 이탈리코는 이날 보광동 본사 건물 1층에 ‘카페 리비’ 브랜드를 정식 오픈했다. 1달간의 매뉴얼 테스트를 거쳐 론칭한 ‘카페 리비’는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 형태의 가맹사업 시스템을 구축해 새로운 개념의 창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카페 리비’는 국내 최초 도네이션카페로, 독특한 기부문화 도입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매월 8개의 봉사단체를 엄선해 매장 판매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형태로, 고객이 직접 매장내 도네이션박스에 영수증 하단의 티켓을 넣으면 매월말 정산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또한, 프리미엄 캡슐커피 이탈리코를 중심으로 피콜로, 바나나라떼, 리비키친 등의 특화된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각 분야 재능기부자들의 컨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컨셉의 인테리어를 통해 기존 일편적인 카페 분위기와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었다.

실제, 시범운영 결과 매장 내 도네이션박스에는 소비자들이 쿠폰 뿐만이 아니라 직접 현금을 넣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빅벨에프엔비 오승희 대표는 “이번 ‘카페 리비’ 브랜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취지에 맞춰 탄생했다”며 “대기업 카페 프랜차이즈의 각종 폐해가 넘쳐나는 지금의 상황에서 의미있는 대안이 되고자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