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효성, 펌프사업 경쟁력 강화..”2020년 매출 1조원 달성”

기사등록 : 2014-04-08 10:5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효성굿스프링스, 창원에 세계최대 ‘펌프시험센터’ 준공

[뉴스핌=김홍군 기자]효성이 글로벌 펌프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효성의 펌프 및 담수설비 계열사인 효성굿스프링스는 8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공장 내 부지에 대형 펌프(11만㎥/h)의 성능 시험이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 펌프시험센터를 건립했다고 밝혔다.

효성굿스프링스는 발전, 석유, 담수 플랜트용 펌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용 펌프를 생산하는 국내 1위의 펌프 제조 업체로 매출의 6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1998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원자력 안전등급 펌프에 대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자격인증서를 취득했고, 2009년에는 전 세계 약 10여개 펌프업체만이 확보하고 있는 미국 기계학회(ASME) 원자력 기기 제조자격 인증 및 원자력 부속물ㆍ부품 제작 인증을 획득했다.

효성굿스프링스는 이번 시험센터 준공을 계기로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20년까지 250명 이상의 직접 일자리 창출과 협력사의 매출 확대 및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시험센터는 복수 테스트 설비를 갖춰 시험 대기 및 설치, 해체 등의 공정시간을 줄일 수 있다. 고압 펌프의 경우 동시에 3대의 펌프 설치가 가능해 테스트 시간을 약 70% 이상 단축할 수 있고, 대형 펌프의 경우는 최대 5대까지 동시 설치가 가능하고 한 번에 2대의 시험이 가능해 최소 2배 이상의 테스트 공정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이번 시험센터 준공을 통해 나날이 대형화, 고압화되고 있는 펌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함으로써 효성굿스프링스가 앞으로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독일 지멘스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인 PDVSA(페데베사) 관계자들도 참석, 큰 관심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