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급성 심근경색으로 스텐트(Stent·심혈관 확장) 시술을 받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닷세째 수면치료를 받고 있다.
15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수면상태에서 완전한 회복을 위한 진정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삼성병원 관계자는 이 회장의 상태와 관련 "특별히 언급할 만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호흡 곤란 증세로 인근 순천향대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후 삼성병원으로 옮겨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경과가 좋아 심장박동 보조기구인 에크모(ECMO)를 제거했다.
삼성 및 삼성병원 측은 이 회장의 상태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며 지난 13일 정오께 조직손상을 최소화하는 저체온 치료를 종료했다. 현재 이 회장은 정상체온을 되찾은 상태다.
의료진은 "(이 회장의)심장 기능과 뇌파가 대단히 안정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