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이건희 회장, 상태 '안정적'...일반병실 이동 검토

기사등록 : 2014-05-18 15:1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송주오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태가 매우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서울병원은 18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 중인 이 회장의 상태와 관련 "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완만하게 회복중이다"며 "조만간 일반 병실로 옮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1일 중환자실에 입원한 이후 일주일째 치료를 위해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의료진은 "(이 회장의) 심박기능과 뇌파가 대단히 안정적"이라면서 "안전하고 완전한 의식회복을 위해 진정치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순봉 삼성서울병원 사장도 지난 16일 이 회장의 상태와 관련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순천향대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스텐트(Stent·심혈관확장)시술을 받았다. 심장기능이 회복된 12일 오전 8시30분경 심장박동 보조기구인 에크모(ECMO)를 제거했으며 곧이어 13일 정오경 저체온 치료를 종료했다.

저체온 치료는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가 재개되면 발생할 수 있는 해로운 물질의 생성을 줄이고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법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