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이춘희(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장 당선자는 1955년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진학 후 대학 4학년 때 행정고시에 합격해 본격적인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건설부에 배치돼 주택정책과, 기획예산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그는 우리나라 임대주택 제도의 큰 틀을 마련한 임대주택법 제정, 투기억제수단인 채권입찰제 도입, 재건축제도 도입, 건설업 면허개방 이끌었던 주택건설촉진법 제정 등을 주도했다.
특히 건설부 주택정책과장으로 일하며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건설에 앞장섰다. 이후 동탄, 판교 등 2기 신도시 건설에도 참여하며 도시건설의 경험을 쌓았다.
이 당선자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 핵심과제였던 신행정수도건설의 추진지원단장을 맡아 신행정수도 건설 업무를 주도했다.
그는 신행정수도 입지를 지금의 세종시로 결정했다. 신행정수도가 위헌결정으로 무산 위기에 있을 때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되살리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맡아 세종시의 초기 도시 계획을 세웠다.
2006년 11월에 건교부차관으로 발탁됐다가 2008년 2월 공직에서 물러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새만금 군산자유구역청장,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공약으로는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 자족기능확충 ▲10만 조치원 포함한 세종시균형발전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