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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세종시장 이춘희 후보 당선

기사등록 : 2014-06-0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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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유 기자] 제2대 세종시장에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5일 오전 3시 14분께(개표율 99.9%) 3만6203표로 57.8%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42.2% 득표율, 2만6451표를 얻은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와 9752표 차이다.

▲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장에 당선이 확실시된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부인 서명숙 여사와 함께 4일 세종시 조치원읍 선거사무실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당선자는 현재 세종시가 있게 한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신행정수도 입지를 지금의 세종시로 결정했으며, 신행정수도가 위헌결정으로 무산 위기에 있을 때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되살리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맡아 세종시의 초기 도시 계획을 세웠다.

2006년 11월에는 건교부차관으로 발탁됐다가 2008년 2월 공직에서 물러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새만금 군산자유구역청장,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공약으로는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 자족기능확충 ▲10만 조치원 포함한 세종시균형발전 등이 있다.

이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시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선택하신 것은 우리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이자 도농이 균형잡힌 명품 도시로 발전시키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약속드린 대로 제 혼신을 바쳐 세종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따뜻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좋은 경쟁을 펼쳐주신 유한식 후보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한식 후보를 지지하신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더 잘하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듣고, 더 열심히 일하고 더 폭넓게 소통하는 통합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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