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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국악공연 '한국의 풍류', 전주·광주서 개최

기사등록 : 2014-07-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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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매년 일본에서 열렸던 ‘한국의 풍류’ 공연이 올해는 소리의 본 고장인 전주와 광주를 찾아 국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후원하는 양주풍류악회(회장 김정수)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1일)과 광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2일)에서 ‘제4회 한국의 풍류’ 공연을 개최한다. 

‘한국의 풍류’는 K-POP 등 한류에 친숙한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악의 뿌리인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일본 도쿄에서 3회에 걸쳐 개최됐다.

크라운-해태제과와 양주풍류악회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의 음악을 담은 ‘한국의 풍류’ 공연을 통해 오랜 역사의 아픔과 문화의 굴레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한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크라운-해태제과와 양주풍류악회는 지난해까지 개최된 일본공연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 미국 등 더 많은 해외 여러 나라의 도시를 직접 찾아 우리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할 계획이다.

내년 해외 현지 공연에 앞서 올해는 수준 높은 전통문화를 향유하고 있는 소리의 고향인 전주와 광주에서 전통국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더 큰 세계 무대를 준비하는 국악 명인들이 해외로 나가기 전에 국악을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출정 보고를 하는 뜻 깊은 의미를 갖는 것이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우리 국악이 이제 더 큰 세계 로 나가기 앞서 국민들에게 먼저 인사를 드리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수준 높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 많은 나라의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국의 풍류’ 공연에는 최충웅(가야금), 이춘희(경기민요)를 비롯해 정재국(피리), 강사준(해금), 김정수(장고), 박용호(소금), 황준연(해설), 홍종진(대금), 김한승(대아쟁), 하주화(거문고), 정대석(거문고), 민의식(가야금), 곽태규(피리), 이기설(해금), 임진옥(소금), 강영근(피리), 정화영(고수), 김수연(남도민요), 서영(무용가), 윤중강(국악평론가) 등 ‘양주풍류악회’ 회원 16명을 비롯해 최정상급 국악명인 21명이 참여해 국내 최고의 명품 국악 공연을 펼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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