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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롱 경로, 10일 日 규슈 상륙한뒤 소멸…남부-제주 강풍-폭우

기사등록 : 2014-08-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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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롱 경로, 10일 日 규슈 상륙한뒤 소멸…남부-제주 강풍-폭우 [자료사진=뉴시스]
태풍 할롱 경로, 10일 日 규슈 상륙한뒤 소멸…남부-제주 강풍-폭우

[뉴스핌=대중문화부] 태풍 '나크리'보다 2배 이상 강하고 빠른 11호 태풍 '할롱(HALONG)'이 이번 주말쯤 일본 규슈쪽으로 방향을 바꿀 전망이라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5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오는 10일께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중부 지역에는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졌다.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부, 강원 영동 지역에는 8~10일께 강풍과 함께 비가 오고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이 일본에 상륙한 뒤 일본 열도 북부 해상으로 방향을 바꿔 북서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태풍 할로가 북서진 하면 우리나라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칠 수 있다.

태풍 '할롱'은 전날 매우 강한 중형급에서 강한 중형급으로 다소 약화됐다.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경우 소형 태풍으로 줄었다가 점차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상하고 있는 태풍 '할롱'은 5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20㎞ 인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50hPa, 최대 풍속 43㎧(시속 155㎞/h), 강풍반경 400㎞인 강한 중형급으로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은 8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40㎞ 인근 해상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북동진하며 10일 오전 9시께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한편 '할롱'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관광 명소의 이름을 뜻한다.

태풍 할롱 경로에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경로 한반도 상륙 안하겠네" "태풍 할롱 경로 일본으로 간다니 큰 피해없기를" "태풍 할롱 경로, 주말 여행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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