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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효성, 최첨단 ATM기기 공개…"미국 시장 공략"

기사등록 : 2014-11-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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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노틸러스효성은 지난달 하순 미국 애리조나(Arizona)주 피닉스(Pheonix)에서 열린 페이씽크(PayThink) 컨퍼런스에서 대형 모니터를 통한 비디오 뱅킹 등의 시스템을 갖춘 신제품 ‘Monimax7800i’를 처음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Monimax7800i는 노틸러스효성이‘무인(無人)은행’에 가까울 정도로 은행업무를 혁신적으로 자동화함으로써 은행 업무의 효율화를 높이고,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 '브랜치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BTS)'의 최신 모델이다.

Monimax7800i는 고객 스스로 ATM기기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다가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LCD 화면의 비디오를 통해 원격으로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은행 차원에서는 고객들에게 자사의 메시지를 화면을 통해 소개할 수도 있다.

미국 ATM 시장은 인구 대비 보급률은 높지만, 교체 설치 중심이어서 누적 ATM의 판매 및 성장세가 낮은 상황이다. 이에 노틸러스효성은 브랜치 트랜스포메이션 시스템을 통해 미국 시장의 숨은 수요를 공략, 신규 수익을 얻기 위한 해법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ATM기기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ATM기기를 활용할 경우 고객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점 운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정보통신PG장(사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미국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BAC)를 비롯 미국 주요 은행의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노틸러스효성은 각 고객사의 요구사항을 반영, 원하는 제품을 적시에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노틸러스효성은 대형 스크린, 금고보안 강화, 입금 용량 확대 등 고객사들이 원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할 수 있도록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 고객사와 함께 윈윈할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틸러스효성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BAI 딜리버리 컨퍼런스(Delivery Conference)에 참가, 브랜치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의 하이브리드 ATM기기 신제품인 'Monimax8800'을 전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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