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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상하이, 0.27%↑…지표대기 속 '바닥' 다지기

기사등록 : 2014-11-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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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반등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이번 주 무역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국 정부의 부양책 실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6.55포인트, 0.27% 오른 2425.81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8일에는 중국의 10월 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무역지표에 더욱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중국 증시가 조만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왕 웨이준 제샹증권 전략가는 "(이날 상승은) 중국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을 받기 전 바닥을 굳히는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일부 투자자들은 이미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말했다.

일본 증시도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6일 만에 하락했다. 오는 7일 발표될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수익 굳히기에 나섰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4.84엔, 0.86% 하락한 1만6792.48엔에 마쳤다. 토픽스는 15.41엔, 1.12% 내린 1356.35엔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달러/엔이 장중 115엔까지 급등한 데 힘입어 1만7045엔까지 치솟았다. 다만 최근의 엔화 약세가 과도하다는 인식에 투자자들이 반대매매를 하면서 지수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4시 39분 기준 달러/엔은 0.29% 내린 114.30엔, 유로/엔은 0.06% 하락한 143.02엔에 거래되고 있다.

조셉 캐푸소 호주연방은행(CBA) 통화 전략가는 "달러/엔이 단기간에 과도하게 올랐다"며 "한동안 바닥을 다지면서 110엔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71.58포인트, 0.80% 내린 8891.02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55.43포인트, 0.23% 하락한 2만3640.19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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