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년째 공석이던 대한스키협회 회장직에 입후보했다.
대한스키협회 관리위원회는 신 회장이 협회 20대 회장 단독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대의원총회를 갖고 무기명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
동계 스포츠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힘을 쏟는 가운데 신 회장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스키협회장을 맡아 힘을 보태는 의미도 있다.
한편 대한스키협회는 지난해 4월 윤석민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을 19대 회장으로 맞이했다. 그러나 윤 전 회장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체육계 행정에 대한 불만으로 취임 7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전격 사퇴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