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장윤원 기자] 12월 첫째 주 금요일을 맞아 드디어 차트에 변동이 생겼다. 두 달 가까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던 ‘인터스텔라’가 2위로 밀려나고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이 1위를 차지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서사 블록버스터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예매율 32.8%로 기대에 부응했다. 3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2일까지 총 19만4375명이다.

‘인터스텔라’의 열기도 아직 식지 않았다. 860만 관객을 동원한 ‘인터스텔라’는 여전히 29.2%라는 준수한 예매율을 보이면서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을 위협하고 있다. 개봉 초기 ‘인터스텔라’의 예매율이 90%에 육박한 것을 보면,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의 기대감이 ‘인터스텔라’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뮤지컬 ‘킹키부츠’와 ‘러브레터’가 지난 2일 나란히 개막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는 한국에서 세계 최초 라이선스 초연되는 것이다. ‘러브레터’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에 옮겼다. 원작 영화는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끈 바 있다. 
 
12월3일에는 뮤지컬 ‘원스’와 연극 ‘리타 Educating Rita’가 개막했다. 동명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스’가 국내에는 처음 소개됐다. 가수 윤도현과 배우 전미도 등이 출연한다. ‘리타’는 배우 공효진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다. 
 
연극열전5가 2014년 마지막으로 내놓는 연극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가 5일 개막한다. 뮤지컬 ‘조로’는 충무아트홀에 이어 성남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음악극 ‘유럽블로그’는 관객 성원에 힘입어 연장공연을 결정했다. 1월18일이 아닌 3월1일까지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