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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정우·강하늘·조복래, 역대급 라이브 실력…유희열도 반했다

기사등록 : 2015-01-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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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영화 ‘쎄시봉’의 배우 정우, 강하늘, 조복래와 쎄시봉의 원조 엄친아 윤형주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핌=장주연 기자] ‘쎄시봉’ 정우, 강하늘, 조복래가 아름다운 포크 선율로 금요일 밤을 감미롭게 수놓았다.

23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영화 ‘쎄시봉’(제작 제이필름∙무브픽쳐스,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서 트리오 쎄시봉으로 뭉친 정우, 강하늘, 조복래와 쎄시봉의 원조 엄친아 윤형주가 출연, 환상의 하모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쎄시봉’을 통해 순애보를 펼치며 국민 순정남으로 거듭난 정우는 극중 첫사랑 민자영(한효주)을 위해 처음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 등장하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불러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우는 “평소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열렬한 팬이다. 이렇게 가까이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마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극중 윤형주를 연기한 강하늘과 윤형주는 MC 유희열의 즉흥적인 요청으로 영화 속 윤형주가 쎄시봉에서 처음 부르는 ‘My Bonnie Lies Over The Ocean’을 절묘한 화음으로 완성해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생애 첫 예능에 출연한 조복래 역시 쎄시봉의 음악 천재 송창식을 떠올리게 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담배가게 아가씨’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쎄시봉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져서 반갑고 기쁜 마음에 응원 차 함께 출연하게 됐다”고 밝힌 윤형주는 “우리들의 젊음을 확인시켜 주는 곳이 바로 쎄시봉이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나를 연기한 강하늘은 맑은 음색과 순수한 감성까지 나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비슷하다. 하지만 조영남, 이장희 등은 ‘쎄시봉’의 배우들의 인물이 훨씬 낫다”며 유쾌한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안겼다.

토크가 끝난 후 쎄시봉의 원년멤버 윤형주는 정우, 강하늘, 조복래와 함께 기타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며 영화 속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을 마지막 곡으로 열창해 환상의 하모니를 펼쳤다. 

이들의 유쾌한 입담과 완벽한 하모니에 방송 내내 ‘쎄시봉’, ‘정우’, ‘강하늘’, ‘조복래’를 비롯한 관련 키워드들이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처럼 금요일 밤을 낭만적인 포크 선율로 물들인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과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 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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