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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빅 히어로' 주말에만 53만…라이벌 '강남 1970' 턱밑까지 추격

기사등록 : 2015-02-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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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과 2월 사이에 낀 주말 50만 넘는 관객을 모으며 영화순위 1위를 차지한 '빅 히어로'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뉴스핌=김세혁 기자] 1월 마지막 주 가파른 예매율 상승을 보여준 ‘빅 히어로’가 주말 극장가에서 일을 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빅 히어로’는 1월에서 2월로 넘어가는 1월31일 토요일과 2월1일 일요일 각각 26만8123명, 25만8596명을 동원, 당당히 영화순위 1위로 올라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는 주말 이틀간 엄청난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같은 날 개봉했던 ‘강남 1970’과 격차를 종이 한 장 차이로 좁혔다. 영화순위 3위로 내려앉은 ‘강남 1970’은 주말 이틀 ‘빅 히어로’에 20만 넘는 격차를 허용하면서 누적관객 176만9037명을 기록했다. 턱밑까지 쫓아온 ‘빅 히어로’의 누적관객은 173만9770명이다.

이민기와 여진구의 ‘내 심장을 쏴라’는 누적관객 27만명을 끌어 모아 영화순위 4위에 올랐다.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이 마침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영화순위 6위에 랭크됐다.

최근 극장가에는 큰 이슈가 없어 영화순위 차트 변동 역시 심하지 않은 편이다. 이달 첫 주 개봉하는 ‘쎄시봉’ ‘주피터 어센딩’ ‘폭스캐처’ 등 기대작들이 어느 정도 스코어를 기록해야 영화순위 변동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2월1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빅 히어로 – 173만9770명(돈 홀 감독 외)
2. 국제시장 - 1271만9627명(윤제균 감독, 황정민, 김윤진 외)
3. 강남 1970 – 176만9037명(유하 감독, 김래원, 이민호 외)
4. 내 심장을 쏴라 – 27만9625명(문제용 감독, 이민기, 여진구 외)
5. 오늘의 연애 - 180만1832명(박진표 감독, 이승기, 문채원 외)
6.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 - 105만6544명(숀 레비 감독, 벤 스틸러, 로빈 윌리엄스 외)
7. 워터 디바이너 – 10만1129명(러셀 크로우 감독, 올가 쿠릴렌코 외)
8. 더 이퀄라이저 – 6만2869명(안톤 후쿠아 감독, 덴젤 워싱턴, 클로이 모레츠 외)
9. 빅 아이즈 – 5만4975명(팀 버튼 감독, 크리스토프 왈츠, 에이미 아담스 외)
10. 허삼관 - 93만9359명(하정우 감독, 하정우, 하지원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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