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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조선명탐정' '킹스맨' 2파전 양상…'로빈훗' '지킬앤하이드' 강세 여전

기사등록 : 2015-02-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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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세혁 기자] 11일 선을 보인 신작 ‘조선명탐정’과 ‘킹스맨’이 극장가를 양분하며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나란히 개봉한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과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가 13일 오전 기준 각각 20% 넘는 가파른 예매율을 찍으며 1, 2위를 다투고 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4년 전 극장가를 웃음바다로 만든 김명민, 오달수 콤비의 컴백 작품이다.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한국판 셜록홈즈를 선보인 두 배우는 4년 만에 돌아온 속편에서 업그레이드된 재치와 코믹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전작의 한지민과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는 여성 캐릭터를 이연희가 맡아 눈길을 끈다.

이에 맞서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콜린 퍼스가 연기인생 처음으로 도전한 액션영화다. 평범한 양복점 킹스맨의 내부에서 암약하는 최정상급 요원들의 기막힌 하루하루가 상큼한 팝아트처럼 전개된다. 이십세기폭스가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답게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는 개봉 사흘차까지 20%대 넘는 예매율을 보여주며 선전을 예고했다.

화제의 연극 ‘해롤드&모드’는 3월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박정자와 강하늘의 조합으로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은 ‘해롤드&모드’는 연일 화제를 모으며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뮤지컬계에선 여전히 ‘지킬 앤 하이드’ ‘로빈훗’ ‘노트르담 드 파리’가 강세다. 꽃피는 봄 4월 초까지 이어지는 ‘지킬 앤 하이드’는 조승우, 류정한, 소냐 등 정상급 배우들이 총출동한 데다 워낙 유명한 히트작이라는 기대가 작용하면서 인기리에 공연 중이다.

최근 ‘라디오스타’에 트리플캐스팅된 배우가 나란히 출연하며 눈길을 끈 ‘로빈훗’도 호응 속에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유준상, 이건명, 엄기준, 규현 등 실력파가 의기투합한 ‘로빈훗’은 3월29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공연으로 화제를 모은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웅장한 무대에서 접할 수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최초 오리지널 내한공연을 뛰어넘는 규모와 열기로 객석을 압도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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