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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뮤지컬] 가족과 함께 '로빈훗' 연인끼리 '킹키부츠' 부모님과는 '라카지'

기사등록 : 2015-02-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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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훗’ ‘킹키부츠’, 설 당일 휴뮤…연휴 맞아 다양한 공연 정보

[뉴스핌=장윤원 기자] 18일부터 닷새간 황금 설 연휴가 이어진다. 무엇을 할지 고민이라면 이번 공연가로 나가 보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공연 스테디셀러부터 2015년을 맞아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나는 화려한 라이선스 뮤지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가족과 즐기면 더 좋은, 뮤지컬 ‘로빈훗’ ‘노트르담 드 파리’, 오페레타 ‘부니부니 음악탐험대’ 

[사진=엠뮤지컬아트, 마스트엔터테인먼트, HJ컬쳐]
동명 원작의 독일 작품을 한국 무대로 옮긴 뮤지컬 ‘로빈훗’은 셔우드 숲과 왕궁을 배경으로 정의를 실현하려는 로빈훗과 진정한 왕의 재목으로 성장하는 필립 왕세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준상, 이건명, 엄기준, 박성환, 규현(슈퍼주니어), 양요섭(비스트) 등이 출연한다. 설 연휴에는 18일에 오후 3시와 7시 공연되며 설 당일인 19일에는 극장 휴무로 공연을 쉰다.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오후 3시/7시 각 두 차례씩 공연될 예정이다. 디큐브아트센터 공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동명 원작 소설을 재구성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의 외면적, 내면적 갈등을 그린다. 맷 로랑 (Matt Laurent)을 비롯한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내한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설 연휴인 18~19일에는 오후 3시에 만나볼 수 있다. 21일에는 오후 3시/7시에 공연하며, 22일에는 오후 2시 공연이 있다. 세종문화회관 공연.

재미와 교육을 모두 책임지는 오페레타 ‘부니부니 음악탐험대’는 올해 5주년을 맞이한 어린이 공연 스테디셀러다. 19일 설 당일에는 공연이 없지만, 연휴인 18일과 20일 양일에는 오전 11시/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관람할 수 있다. 주말인 20일, 21일에도 같은 시간 공연이 열린다.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 공연.

◆연인·친구와 함께…뮤지컬 ‘킹키부츠’ ‘원스’ ‘아가사’ 
[사진=CJ E&M, 신시컴퍼니, 아시아브릿지컨텐츠]
뮤지컬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빠진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 받은 찰리(김무열 지현우 윤소호)가 드랙퀸 롤라(오만석 강홍석)를 우연히 만나 특별한 신발인 킹키부츠를 만들어 틈새 시장을 개척해 회사를 다시 일으킨다는 내용을 담았다. 화려한 볼거리와 신디 로퍼가 만들어낸 신나는 음악, 감동의 성공 스토리가 결합한 작품이다. 18일과 19일 공연은 없으며, 20일에는 오후 2시/6시 두 차례 공연한다. 충무아트홀 대극장. 

비영어권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원스’는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체코이민자의 운명 같은 만남과 끌림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 2006년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명 원작 영화를 뮤지컬 무대로 옮겼다. 윤도현,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 등 배우들이 노래와 연기, 악기 연주를 모두 소화한다. 18일과 19일 양일간 오후 8시 공연하고, 20일에는 오후 3시/7시30분 공연이 있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뮤지컬 ‘아가사’는 살인의 천재, 독살의 여왕이라 불리는 최고의 추리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실제로 열 하루간 실종된 추리소설 같은 사건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창작 뮤지컬이다. 김수로 프로듀서의 2015년 첫 대형 프로젝트 뮤지컬로, 최정원, 윤형렬, 주종혁(라이언), 슈퍼주니어 려욱 등이 출연한다. 설 당일인 19일 오후 6시에 공연되며, 18일과 20일, 21일에는 오후 3시/7시 두 차례 만나볼 수 있다. 일요일인 22일에는 오후 4시에 공연한다.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해롤드&모드’ 뮤지컬 ‘라카지’…부모님 효도선물로 딱 
[사진=수현재컴퍼니, 샘컴퍼니, 악어컴퍼니]
연극 '해롤드&모드'는 콜린 하긴스의 원작 소설을 재구성한 것으로 19세 소년 해롤드(강하늘 분)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박정자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두 사람 사이의 우정, 사랑을 다뤘다. 18일~20일 3일 간 오후 3시에 공연하며, 21일 오후 3시/7시에 두 차례 공연한다. 22일 일요일에는 오후 3시 공연한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공연.

부부의 삶과 사랑, 가족에 관한 보편적 이야기를 풀어낸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배우 조재현, 임호, 이광기의 출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대학로 최고 화제작으로 손꼽힌다. 설 연휴인 18일부터 20일까지 오후 4시에 공연된다. 21일 오후 3시/6시 공연, 22일 오후 2시 공연.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라카지’는 클럽 ‘라카지 오 폴’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 부부 조지와 앨빈의 아들 장미셀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의 딸 안느와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아들을 향한 모성애와 가족의 사랑을 선사하는 ‘라카지’는 18일 오후 2시/6시30분, 19일 오후 6시30분, 20일 오후 2시/6시30분 공연한다. LG아트센터 공연.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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