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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분리막 사업 추진

기사등록 : 2015-03-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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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멤브레인 전문기업인 시노펙스(대표이사 손경익)가 코멤텍(대표이사 김성철)과 협력관계를 구축,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분리막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노펙스는 현대자동차와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분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코멤텍과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분리막과 기체 분리막 분야의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골자로 한 사업제휴 및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코멤텍과 함께 PTFE(Polytetrafluoroethylene) 소재를 기반으로 한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분리막을 연내 상용화에 성공하고, 기체 및 각종 수처리 분리막 분야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분리막 기술 고도화는 물론 고부가가치 시장인 연료전지 분리막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노펙스와 사업협력 관계를 구축한 코멤텍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수소연료전지, 기체 및 수처리 분리막, 의류섬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불소계 수지인 PTFE 소재를 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코멤텍은 국내 글로벌 수소자동차 기술 경쟁에 대비하고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연료전지 분리막 분야 대표기업으로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기술 국산화 및 성능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코멤텍은 PTFE 소재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출자한 한국과학기술지주(KST)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받은 기술유망 중소기업으로 시노펙스는 코멤텍과 사업협업 및 시너지 창출의 일환으로 10억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

 시노펙스는 이번 코멤텍과 사업제휴를 통해 시노펙스의 멤브레인 제조 기술력과 코멤텍의 PTFE 소재 기술을 융합해 수소 자동차 연료전지 분리막, 기체 및 수처리 분리막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불소계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PTFE 분리막은 우수한 내화학성, 기계적 특성으로 인해 수처리, 의류,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듀폰이 생산하고 있는 ‘테프론’, ‘나피온’, ‘고어텍스’의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시노펙스가 연내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는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분리막은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2015년 떠오르는 10대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된 수소자동차의 핵심부품으로 연료(수소)와 산화제(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분리하고 연료극에서 생성하는 수소이온을 공기극까지 운반해 전기를 생산하게 하는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이다.

시노펙스에서 필터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형일 전무는 "코멤텍과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PTFE 소재기술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PTFE 분리막 제품 출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면서"정부 및 현대자동차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수소자동차용 연료전지 분리막의 연내 상용화를 통해 국내 수소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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