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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확대 국면…전기가스·통신업종 주목"

기사등록 : 2015-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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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그리스 사태로 인한 글로벌 변동성 구간에서 전기가스, 통신업종 등이 단기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국민투표 종료 후 글로벌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대외 리스크에 둔감 업종, 기타 매크로 변수로 인한 모멘텀을 갖춘 업종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확대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2.4% 하락, 2012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홍콩과 일본 증시도 각각 3.2%, 2.1% 떨어졌다. 대만 증시도 1.1% 밀렸다.

민 애널리스트는 "전날 밤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지원 의사 표명에도 불구하고 유럽 증시는 낙폭을 회복하는데 실패했다"며 " 향후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스크 지표와 국내 업종 상관관계 비교시 전기가스, 통신 업종이 가장 둔감하다"며 "전날 수익률도 가장 양호한 점으로 보아 단기 대안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타 매크로 변수, 엘니뇨로 인한 곡물 가격과 민감한 업종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엘니뇨는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0.5도 이상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엘니뇨로 인한 곡물 가격 상승은 농기계와 비료 등 곡물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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